브로콜리 너마저 : 칠월의 리얼 쥬크박스
그날의 생각 2009. 8. 3. 21:54 |2009년 7월 31일 금요일 늦은 8시
* 1부 잔인한 사월 봄이 오면 안녕 두근두근 꾸꾸꾸 속좁은 여학생 편지 2009년의 우리들 유자차 이젠안녕 |
* 2부 춤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끝 청춘열차 제목 미정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마침표 보편적인 노래 |
* 앵콜 말 이젠안녕 (공식홈, 향기님이 올려주심) |
"브로콜리 너마저" 의 공연을 보러갔다. '리얼 쥬크박스'라는 상상마당 콘서트의 컨셉처럼,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다'라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말처럼, 이야기보다는 노래들로 채워진 공연이었다. 콘서트가 CD보다 좋은 건, 좋아하는 밴드의 연주와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인디공연이라면 좀 더 가까이에서 이야기하고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일테다. 헌데 "브로콜리 너마저"의 첫 곡이 연주될 때 부터, 이건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공연이었다. 모두가 한 목소리가 되어 함께 노래부르는 건, 뭐랄까, 묘한 일체감에 감동이 전해졌다. 우리가 이런 멜로디 이런 가삿말에 마음 흔들렸었구나, 우리 모두 갑자기 떠나버릴 자신은 없었지만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춘 적이 있는 사람들이었구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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