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디자인 영화제 : 게리 허스트윗 특별전
헬베티카(2007), 오브젝티파이드(2009) 공식상영
장소 : 광화문 미로스페이스

 게리 허스트윗의 "디자인" 다큐멘터리 두 편이 한국의 관객들을 찾는다. 디자인플럭스와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이, 안그라픽스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2009 디자인 영화제 - 게리 허스트윗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게리 허스트윗의 다큐멘터리 두 편이 함께 상영된다. 2007년, 그는 “최초의” 그래픽디자인 다큐멘터리, <헬베티카>로 전세계 디자인 애호가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바로 올해, 그의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오브젝티파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산업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3월 텍사스에서의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순회 상영중이며, 바로 이번 ‘2009 디자인 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위해 게리 허스트윗 감독이 서울을 찾는다. 7월 23일(목) 저녁 8시, <오브젝티파이드>의 상영에 이어,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의 디자인 피플과 게리 허스트윗 감독의 특별한 만남. '2009 디자인 영화제 - 게리 허스트윗 특별전'은 7월 23일(목)부터 7월 29일(수)까지, 일주일동안 미로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from 디자인플럭스)


 올 해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영화제가 아닐까. <헬베티카>와 <오브젝티파이드>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일찍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어떤 영화제에서 이 영화들이 소개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었고 사실상 포기했었다. 헌데 디자인+영화제가 열린다는 이야기에 '아 정말 기다리면 오는구나' 라고 감탄했다(그리고 두근거렸다). 단 두편의 영화가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상영된다는 게 조금 민망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픽디자인을 소재로 하는 영화는 <헬베티카>가 세계 최초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두 영화를 모아 트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싶었다.


디자인과 관계 없는 사람들에게는 산업디자인과 서채의 의미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그들이 얼마나 강박적이고 사소한가...와 같은 것들-_-ㅋ)을 들을 수 있고, 디자인에 연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하나 의미있는 질문을 건네받을 수 있는 영화들이다. 원래 영화제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였지만 연장상영을 한다고 한다.
(문의결과 12일까지 연장한다고 합니다.)

7월 30일 오브젝티파이드 11:20  15:00  16:50     헬베티카 13:10
7월 31일 ~ 8월 5일 오브젝티파이드 11:20  15:00  16:50  20:30     헬베티카 13:10  18:40
8월 6일 ~ 8월 12일 오브젝티파이드 13:20  19:00     헬베티카 17:20

Posted by worldofddanj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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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것

그날의 생각 2009. 7. 26. 04:09 |
요즘에는 떠나는 것들을 생각하고 있다. 비행기를 타는 것, 전혀 모르는 곳으로 가는 것, 두근거리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

2007년 겨울 즈음의 집 앞, smena 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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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orldofddanj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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